포항신항만 조개잡이, 조개포인트 공유드립니다.
영일신항만(포항신항만) 조개 포인트 간략하게 공유하고자 한다.
얼마 전 칠포해수욕장에 캠핑 가서 우연히 조개잡이에 입문하게 되었는데 손끝에서 느껴지는 해루질이 적잖이 재미가 있다.
손발을 부지런히 잘 놀려준다면 조개를 캐기 위한 장비인 갈퀴가 없이도 맨손으로 나름의 수확을 얻을 수 있는 장소이다.
아이들과 같이 물놀이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일용할 양식도 구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다.


영일신항만이 아니라 아래의 주소로 검색하면 조금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용한리해수욕장으로 검색해도 되지만 북쪽으로 더 이동해야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은 헛갈려 할 수도 있다.

칠포해수욕장보다는 사람들 발길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런지 투자한 시간 대비 수확이 있었다. 두 시간 만에 김치통 한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수심도 얕고 경사도 완만해서 해루질이 위험하거나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특정 구간에서는 파도가 높기 때문에 해루질하면서 때때로 거칠게 요동치는 파도는 항상 조심하자.
도로변에 서퍼 샵들이 즐비해 있는 영일 신항만은 서퍼분들이 서핑을 즐기는 서핑의 성지이기도 하다. 기회가 되면 배우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기도 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아래 반짝이는 구간에서 해루질을 많이들 하시니 참고하셔서 안전하게 조개 잡으시길~

* 백합조개 해감하는 방법
1. 수돗물로 조개를 깨끗히 세척해서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한다.
2. 스테인리스 볼이나 김치통에 조개를 넣고 사이사이에 숟가락을 꽂아준다.
3. 가져온 바닷물이나 소금물을(물 2리터+굵은소금 3숟가락+식초) 만들어서 부어준다.
4. 검은 비닐로 덮어서 하룻밤 정도 여유롭게 냉장고에서 해감한다. 해감되는 과정에서 조개가 다시 모래나 이물질을 삼키지 않도록 꼭 채반을 사용한다.
5. 해감이 끝나면 한번 더 세척한 후 요리해서 먹고 남은 조개는 소분해서 냉동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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