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물놀이/입장료/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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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물놀이/입장료/슬라이드

by 희희구론산F#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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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

여름날의 여행은 고생스럽기도 하지만 그 고생만큼이나 기억에 남을 때가 많은 듯하다. 또 하나의 추억을 쌓기 위해 휴가 마지막 날의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고 마지막으로 비축되어 있는 체력을 소환시켜 아이들과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로 달려갔다.


  • 주소 : 경북 군위군 의흥면 일연 테마로 100
  • 운영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전화 : 054-380-3964
  • 주차무료 / 무선인터넷 / 입구 우산대여

이곳은 약 10년 간의 조성기간을 거쳐 20년 7월에 개장한 곳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컸다. 가온누리관의 해설사 선생님이 약 22만 평 정도라고 귀띔을 해주신다.


삼국유사 속 콘텐츠를 시각화해서 조형물과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지만 우리들의 발길은 어느새 물놀이장을 향해서 고고!!



파란 잔디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더없이 좋을 것 같은 장소이다.
사진을 찍어도 너무나 이쁠 것 같은데... 날이 너무 더워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눈에만 가득 담아가기로 한다.


우리는 입장권+해룡 슬라이드+해룡 열차 패키지를 인터넷으로 조금 저렴하게 구매했다. (당시 여러 사이트를 비교했는데 가장 저렴한 곳인 11번가에서 구매하였다) 예매한 티켓은 정문 무인매표소에서 발권하면 된다. 요즘은 워낙 무인으로 하는 곳이 많다 보니 사용이 어렵지 않다.
정문에서 우산도 무료도 대여가 가능하니 별도로 챙겨 올 필요는 없다.
정문에서 해룡 슬라이드가 있는 곳까지 걸어 들어갔는데.. 만약 우산을 대여하지 않았더라면 가는 길에 깜둥이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햇살이 뜨거울 때는 꼭 우산을 빌려서 들어가길 바란다.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우산 없이는 이동이 힘들 지경이다.

정문을 지나서 약 2분 정도 걸어가면 아래 사진의 누리 광장 정류장이 있고, 여기서 해룡 열차를 타고 해룡 놀이터로 갈 수 있다. 평일은 1시간 간격으로 주말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니 가져가야 할 짐이 많은 경우, 열차에 몸을 실을 수 있도록 시간표를 확인하길 바란다.

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이름에 걸맞게 시원한 산들바람이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준다. 테마파크의 조망권을 한껏 누릴 수 있어서 가족, 연인과 함께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물놀이장은 가장 깊은 곳이 어른 무릎 높이 정도로 어린 놀기에 안성맞춤이다.
파라솔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선착순이다 보니 서두르지 않으면 파라솔이 없어서 땡볕에 힘들듯 싶으니 파라솔을 챙겨 올 여력이 안된다면 오픈에 맞춰 달리는 게 좋을 듯싶다. 우리는 물놀이를 할 생각이 없어서 천천히 들어갔고 금요일이라 그런지 11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파라솔이 몇 자리 비어있었다. 하지만 주말은 아마도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건물 뒤편 가장자리는 데크가 깔려 있어서 돗자리 펴기에도 괜찮을 듯 하니 만일을 위해 돗자리는 필히 챙기자.


위에서도 언급했듯 수영장의 수심이 깊지 않아 영유아에게 딱인 곳이다. 초등 고학년부터는 심심할 듯도 싶으니 워터파크로 눈을 돌려보길 바란다. 유부초밥, 김밥, 과일 같은 간식을 싸와서 돗자리나 파라솔에서 먹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간식을 간단하게 챙겨 와도 좋을 것 같았다. 다만, 취사는 안되니 참고 바람.
간식을 챙겨 올 여력이 안되면 바로 옆에 매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사발면 종류도 다양하고 슬러시도 팔아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다만 가격이 좀 사악 하단 게 단점? 뭐... 바깥에서 사 먹으면 다 그런 거니 이럴 땐 쿨하게 구매해 주었다.


가온누리관은 고조선 건국부터 고려 건국까지 삼국유사에 기록된 역사를 볼 수 있는 삼국유사관을 비롯해 상징 전시홀, 일연 대선 사관이 있다. 신화 서클관에서는 15분가량의 영화도 상영하는데 마치 4D 영화관처럼 바람과 바닥의 진동도 느낄 수가 있다. 2층 설화 체험관에서는 설화의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다.


종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해룡 슬라이드도 정말 강추다. 남녀노소 구분할 것 없이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비료 포대에 눈썰매 타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아이들 틈새에 끼여서 몇 번이나 탔는지 ㅎㅎ 키 130cm 미만의 어린이는 탑승할 수 없으니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긴 코스도 있었는데 이날은 이용할 수 없었다. 우리 애들은 2시간을 내리 타고도 더 타고 싶다고;;; 지치지 않고 타고 노는 걸 보니 보람이 팍팍 느껴졌었다. 그리고 눈썰매 타면 오르막 올라가는 게 너무 힘든데 여기는 무빙워크가 있다!!! 완젼 신세계~!!!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남쪽에 위치한 국궁장에 도착, 세계 최고의 활의 민족 후예로서 시위를 당겨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 외에도 토끼 동산이 있다고 했는데 땡볕에 걸어서 그까지 가다가는 쓰러질 것 같아서 포기...
예전에는 카트로 이동시켜주기도 했다고 하던데 이제는 운영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다.

이외에도 각수와 함께하는 목판체험, 삼국유사 캐릭터를 만나보는 선물의 집, 승마장 등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하다.



- 현장 매표보다는 저렴한 인터넷 예매를 추천
- 하루에 테마파크의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 : 그만큼 넓고 볼거리가 많다.
- 짐이 많다면 웨건도 함께 챙겨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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