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1877년 창간한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발간되는 일간지다. 와포(WaPo)라는 약칭으로도 불린다. 인터넷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지속적인 재정난에 시달리다 2013년 8월 제프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에게 인수됐다.
WP는 뉴욕타임스(NYT)와 더불어 미국 최고 정론지라는 명성을 자랑한다. 특히 정치,정책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WP도 1877년 창간 이후 한동안은 워싱턴 지방 신문 4개 중에서도 3위에 머물던 군소 매체에 불과했다. WP는 1933년 파산 직전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낸 금융인 유진 마이어가 82만 5000달러에 인수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된다. 마이어는 사위 필립 그레이엄을 발행인으로 임명하고 개인 재산을 쏟아부으며 열정적으로 WP의 확장에 나섰다.
1963년 남편 필립 그레이엄이 우울증으로 자살하면서 경영을 맡은 캐서린 그레이엄은 WP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언론계의 퍼스트레이드이다. 1971년 미국의 베트남전 개입을 다룬 기밀문서 펜타곤 페이퍼의 보도를 막기 위해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한 상태에서 그레이엄은 회사의 존망을 걸로 언론 자유를 주장하는 기자들 편에 섰다.
하이퍼루프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모터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가 발표한 초고속열차이다. 캡슐형 차량이 튜브 속을 최고 시속 1287km로 달리는 방식이다. 머스크는 하이퍼루프가 완성되면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의 약 600km 거리를 30분 이내로 주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데에는 비행기로 1시간 15분, 승용차로는 5시간 30분, 고속철도로는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이 열차에는 최대 28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1287km까지 낼 수 있다. 실용화될 경우 연간 수송 인원은 7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퍼루프는 지상 고속 주행의 가장 큰 난관이 되는 공기 저항을 압력을 낮춘 튜브로 해결했다. 공기 밀도가 희박한 튜브 속을 자기 부상 열차처럼 전자력으로 달리면 공기 저항 역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력은 태양전지판으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따라서 기존의 교통수단에 비해 안전하고 빠르고 비용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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