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를 양육하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 나의 감정은 바닥을 찍는다. 참지 못하고 터져버린 감정에 대한 후회와 엄마로서의 자질에 대한 자괴감에 괴로울 때 도움이 되었던 육아서적을 추천해 본다.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누군가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를 내게 묻는다면 내 아이를 욱하지 않는 어른으로 키우기 위해서라고 나는 말할 것 같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다스릴 줄 안다는 것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나 알 것이다.

보통은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화나는 마음을 떼쓰고나 고집으로 표출하는데 대부분 견디지 못하고 "그만해!"라는 말과 함께 상황을 무마시키고 아이의 짜증에 덩달아 화를 내게 된다.
아이가 화를 내거나 분노할 때 지켜보는 부모는 아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해 주어야 한다.
책에서는 장난감을 가지고 친구와 노는 상황에서 생긴 아이의 분노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를 예시로 제시하고 있다.

양육을 하다 보면 비단 엄마뿐 아니라 아빠도 욱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우리는 아이가 아빠를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두려워 아빠의 감정을. 미화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옳지 않은 방식이다.
"아빠가 널 사랑해서... 네가 잘 못된 행동을 하니까...."
욱한 것을 아이의 탓으로 돌려선 안된다.
아이의 감정 위로를 가정 최우선으로 한 후 부모의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특히 기질이 예민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의 경우 부모는 더 큰 어려움을 겪고 화를 주체하는 것이 쉽지 않기 마련이다.
나 또한 기질이 몹시 예민한 큰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도 나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채 살아가고 있다.
예민한 아이는 양육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이런 예민함이 커서는 장점으로 발달할 수 도 있다 하니 아이를 잘 관찰하고 양육하는 부모의 역할이 몹시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부모에게 참 어려운 숙제이다.
우리 또한 처음부터 부모가 아니었기에 포기하거나 지치거나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고 공부하고 틀린 것은 고쳐나가며 바른 부모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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